서울시 ‘완전무공해 시내버스’ 도입
서울시 ‘완전무공해 시내버스’ 도입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6.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최초 CNG-하이브리드 버스 도심운행 개시
▲ CNG-하이브리드 버스
서울시가 국내 자동차사와 공동으로 차세대 친환경 버스인 무공해 전기버스를 개발, 보급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오세훈 시장과 현대자동차 및 대우버스 대표,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친환경 시내버스 개발 및 보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 뒤에는 서소문별관에서 세미하이브리드 버스(Semi Hybrid Bus) 시승식도 가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경유, CNG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기배터리버스, CNG하이브리드버스 등 차세대 친환경 버스 기술을 공동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
시는 무공해전기버스 도입전까지는 먼저 세계 최초로 천연가스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세미하이브리드 버스 2대를 지난 9일부터 상진운수 2102번 노선(중랑차고지∼화랑대역 구간 운행·사진)과 대진여객 110번 노선(정릉∼동대문구청 구간 운행)에 한 대씩 투입했다.
세미하이브리드 버스는 제동 시 발생하는 감속에너지를 다시 전기로 회수, 차량시스템 유지 및 모터 재시동에 사용함으로써 기존 CNG 버스에 비해 유해 배기가스를 15∼20% 줄이고 연비도 대폭 개선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