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대주택 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서울시 임대주택 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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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부문 전기요금 연간 1000만원 인하 기대
서울시가 SH공사에서 건설한 임대주택 2개 단지에 각각 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임대주택의 엘리베이터나 급수펌프 등 공동부하용 전력을 공급키로 했다.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노원구 월계4동 사슴1단지(1372세대, 95년 준공)와 노원구 중계3동 중계3단지(2619세대, 91년 준공)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간 예상 전력생산량이 13만1400kWh로 공동부문 전기요금 가운데 1000만원 정도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태양광발전설비 홍보 및 보급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한 정부의 태양광주택10만호 보급사업이 보조대상을 임대 및 단독 주택 등에서 임대주택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식경제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함께 개별 가스보일러 교체, 고효율 조명기구 교체 사업 등 저소등층 에너지관련 지출비용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가구 소득의 10% 이상을 광열비 등 에너지구입 비용으로 지출하는 ‘에너지약자층’ 가구를 2006년 기준 약 10만 가구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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