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LP가스담당실무자로 구성
LP가스사고 예방 대책마련을 위해 LP가스담당 실무자들로 구성된 ‘소래안전 Talk’가 본격 출범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LP가스사고의 획기적 감소방안 도출을 위해 LP가스담당 실무자 13명을 팀원으로 하는 ‘소래안전 Talk’를 구성하고 최근 첫 회의를 열었다.
소래안전 Talk는 전체가스사고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LP가스사고의 획기적 감소방안 도출을 위해서는 LP가스담당 실무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의 장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구성됐다.
실제로 지난 4월말 현재 고압가스사고와 도시가스사고는 각각 전년대비 71.4%(7건→2건), 39.1%(23건→14건)감소했으나, LP가스사고 감소폭은 이보다 훨씬 못 미치는 19.0%(58건→4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LP가스사고 점유율은 74.6%로 전년65.9% 대비 8.7%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최근 LP가스담당 실무자 13명을 팀원으로 하는 소래안전 Talk 첫 회의를 열어 운영방안, LP가스사고 현황 순서 등에 대해 논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역화방지기 검사대상 기준압력 개정, 검사대상시설 가스사고예방을 위해 검사업무 개선, 업무용대형연소기 불대 개선, 가스사고의 보다 심층적인 분석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또 제시된 의견 등의 검토 수행을 위해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하고, 각 팀별로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차기 회의에서 발표키로 했다.
도출된 LP가스사고 예방대책 등 토론 결과는 간사역할은 맡은 가스안전공사 기술기준처에서 정리하고, 해당부서에 통보해 업무에 반영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래안전 Talk 운영은 월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특별회의 개최를 통해 현안문제 등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모임 운영방식은 1~2팀이 주제 발표를 하고, 나머지 팀원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게 된다. 또 주제는 안전에 관한 사항으로 사고예방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하되, 단기간내에 추진할 수 있는 등 가시적 효과가 있고 추진이 쉬운 것으로 하기로 정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LP가스사고 현황에 따르면 2008년 1/4 분기 현재, LP가스사고 원인은 사용자 취급부주의가 34.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공급자취급부주의, 시설미비가 각각 11.4%를 차지했다.
또한 사용자 취급부주의 사고는 사용자가 LP가스 용기를 취급하던 중 발생하는 사고와 이동식부탄연소기 또는 접합용기 취급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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