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신규 아파트에 저렴한 냉·난방열 공급
인천종합에너지(사장 유정석)와 포스코파워(사장 이승우)가 지난달 29일 인천지역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파워 발전소에서 발전 시 발생하는 열을 인천종합에너지가 공급받아 인천지역의 지역냉·난방열로 사용하게 되며, 사업타당성 용역이 실시된다.
용역 결과 경제성이 입증되면 인천종합에너지가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포스코파워의 발전소와 열배관을 연결해 인천 도심재개발에 의한 신규 공동주택지역에 냉·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겨울철 열 공급 피크시에 생산단가가 높은 PLB(첨두부하보일러) 열을 포스코파워에서 공급받은 열로 대체해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어 지역 냉·난방사용자에게 저렴한 열을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종합에너지 관계자는 “고유가시대에 저가열원을 다양하게 확보해 열공급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종합에너지는 지난달 22일에도 합판제조업체인 이건산업과 열수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열수급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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