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 사업 컨소시엄이 대세
집단에너지 사업 컨소시엄이 대세
  • 최호 기자
  • 승인 2008.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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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가격 부담 … 리스크 최소화 복안
지난달 23일과 26일에 시작된 양주회천지구와 안성뉴타운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자 신청에 대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기업들의 컨소시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1일 현재 안성뉴타운 지역에는 두산건설(주), (주)케너텍, (주)에너지솔루션즈 등 3개사의 공동 컨소시엄이, 양주회천지구에는 (주)한진중공업, 한국남부발전(주), (주)포스코건설, 한진도시가스(주) 등 4개사로 구성된 공동 컨소시엄이 사업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울산송정지구에는 삼성에버랜드와 한국동서발전, 경동도시가스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4월 송파거여지구 사업자로 SK E&S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칠곡북삼지구의 STX에너지와 신내지구의 서울시가 선정된 것을 제외하면 올해 집단에너지 사업자는 모두 컨소시엄 형태로 선정됐다.
이는 최근 집단에너지의 원료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업의 수익성이 현저하게 낮아져 사업 리스크가 커진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 투자비를 분담하고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초 1월 31일 공고된 집단에너지공급 대상 지역 9개 지구 중 현재 사업자신청이 실시되지 않는 지구는  화성남양뉴타운지구, 아산탕정지구, 송파문정지구,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등의 4개 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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