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최대 해외 초고압 전력케이블 공급
LS전선, 국내최대 해외 초고압 전력케이블 공급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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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억1000만불 프로젝트 수주

LS전선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초고압 전력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지난달 30일 카타르 전력청 등과 2억1000만 달러(한화 약 2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케이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최대의 해외 전력케이블 시스템 공급 계약으로 LS전선은 두바이에 이어 카타르에서도 초고압 전력케이블 분야에서 프랑스 넥상스와 이탈리아 프리스미안 등의 유럽 업체들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함으로써 중동 최대의 전선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계약은 LS전선이 설계 및 자금조달,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턴키 방식의 계약으로 케이블 제조에 대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시공사로서의 능력도 인정받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LS전선은 이번 수주로 올 하반기 카타르 정부가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 십억 달러 규모의 전력 프로젝트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3위이며 국민소득이 중동 국가 중 1위인 카타르는 최근 두바이를 벤치마킹 해 간접인프라 구축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노후화 된 전력망 개선 사업을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1980년대 중동 지역에 초고압 전력케이블을 첫 수출한 이래 중동 지역을 글로벌 교두보를 삼고 집중적으로 공략해 지난해 중동 시장에서 2억500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렸으며 금년에는 40% 이상 성장한 3억5000만 달러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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