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산업구조개편 확정
가스산업구조개편 확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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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도매 3개사 분리, 1개사 매각은 별도 추진키로


가스공사의 도입·도매부문이 2001년중에 기존 7개 장기도입계약을 기준으로 3개 자회사로 분리되고 이중 2개사는 2002년말까지 민간에 매각되고 나머지 1개사는 가스공사 자회사로 남게하되 매각시기는 가스산업구조개편 추이에 따라 별도로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가스산업구조개편(안)을 확정 발표하고 가스산업의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가스산업구조개편 방향은 도입·도매부문의 3개 자회사 분리와 함께 인수기지 및 배관의 공동운영을 통해 시장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구조개편의 추이를 보아가며 도시가스사의 소매경쟁을 도입한다는 취지다.
산자부는 도입·도매부문의 공쟁한 경쟁이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 장기 도입계약 물량을 3개사에 적정하게 분할하고 LNG수송선의 배정등에 관한 보완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공사의 인수기지, 주배관 등 설비부문은 2002년말까지 정부지분을 매각하되 공공성을 고려해 공적지분을 일부 유지키로 했다.
다만 소매부문의 경쟁은 우선 지역배관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진입을 허용하고 기존 도시가스사의 경쟁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2006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스공사의 자회사중 가스해운은 2000년에 매각완료하고 나머지 가스기공, 가스엔지니어링, KOLNG 등은 조기매각을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매각시기는 회사별 특성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산자부의 구조개편안이 확정됨에따라 그동안 민영화 업무를 보아오던 조직을 가스산업구조개편기획단(가칭)으로 팀을 개편하는 가스산업구조개편 기획(안)을 세우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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