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현대중공업, 대성그룹, 미리넷솔라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들도 참가해 우수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190개사 478개 부스가 참가해 규모가 전년대비 2배 성장했다. 올해 참가 업체 중 해외 업체는 80개로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국내 전시회 가운데 외국 업체와 단체의 참여 비율이 40%를 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관람객수도 크게 늘었다.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국제적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성장했다는 반증이다. 그린에너지엑스포의 성장은 세계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권위지인 독일 포톤인터내셔날이 세계적 유망전시회로 선정한 것이 한몫을 했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사가 증대됨에 따라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신재생에너지시장 선점을 위한 국제적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 기업들의 참가 러시는 빠르게 변하는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적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전시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역동적이고 성과가 컸다고 자부할 만큼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하지 않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면서 관련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재발견하는데 큰 계기를 만들었음에 틀림없다. 그린에너지엑스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만큼 그 의의와 효과는 더욱 크다 하겠다. 참가업체는 물론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전국의 에너지 관련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린에너지엑스포가 거둔 성과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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