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전문인력 공급 발벗고 나섰다
플랜트 전문인력 공급 발벗고 나섰다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05.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랜트 전문인력마트’ 개최 1858명 채용 계획
IMF 이후 채용 전무 … 사업수행 차질 우려 수준
플랜트 전문인력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됐다.
지식경제부 지난 20일 플랜트업계의 전문인력 공급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양재동 aT센터에서 ‘2008 플랜트 전문인력마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림산업 등 총 202여개의 대·중소 플랜트업체가 참여했고 총 185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플랜트 업계는 중동 특수 등 유례 없는 호황을 맞고 있지만 플랜트 전문인력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사업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고 임금의 외국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전문인력 부족 현상은 플랜트 업체들이 IMF 이후 거의 인력 충원을 하지 않아 인력 육성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도 이같은 점을 인정하고 있다. IMF이후 숙련된 엔지니어의 퇴직 후 인력 미충원 등으로 플랜트업계가 전문인력을 해외 아웃소싱 등에 의존하는 등 해외 수주활동 및 사업수행에 차질이 발생할 정도로 인력부족이 심각하다는 설명이다.
지경부는 이번 플랜트 전문인력마트가 이같은 전문인력 공급난 해소에 물길을 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랜트산업협회는 플랜트 전문인력마트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플랜트산업협회에 기업과 구직자를 상시 연결하는 온라인 인력수급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플랜트업계의 인력수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플랜트업계의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중장기 ‘플랜트 전문인력확충방안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산유국들의 유전개발 확대, 산업화 추진 등으로 금년 4월까지 해외플랜트 수주가 126억 달러(48%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금년 목표액 500억 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