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태양열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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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다중이용시설 태양열 도입 설명회
‘옥시크린’으로 유명한 (주)옥시레킷벤키저의 전북 익산공장. 표백제, 섬유유연제 등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남다른 에너지비용 절약비법을 갖고 있다. 지난해 4월 공장 옥상에 태양열 집열판 200장을 설치해 보일러 급수·예열·난방 및 급탕용 열원을 공급하고 있는 것. 투자비에 대한 부담도 적다. 총 사업비용 4억원 가운데 절반인 2억원은 정부가 지원했고, 연간 4000만원의 유류비용 절감효과로 4~5년이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 특히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경제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산업체뿐만 아니다. 태양열은 산업공정열 공급원 뿐만 아니라 목욕탕, 병원, 학교,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온수 급탕용으로 이용되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태양열 설비에 대한 오해와 이해가 부족해 보급이 더딘 실정이다. 올해 일반보급보조사업의 태양열분야 총 예산은 70억원이다.  5월 19일 현재 신청금액은 10억981만원에 불과해 아직 64억776만2000원이나 남아있다. 계획보급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양열주택사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태양열 설비에 대한 산업체 및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설명회를 3차에 걸쳐 개최한다. 서울, 경기, 인천, 강원지역을 대상으로 한 1차 설명회가 오는 6월 3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공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10일 오후 2시에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 충남·북, 광주, 전남·북 지역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대구, 경남·북, 부산, 울산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는 12일 오후 2시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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