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간 기후변화대응 협력 '서울선언문' 채택
개도국간 기후변화대응 협력 '서울선언문' 채택
  • 최호 기자
  • 승인 2008.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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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개도국 초청 국제 공동세미나 개최

'지속가능한 세계 , 기후변화와 에너지”를 주제로 한 기후변화대응 개도국 초청 국제 공동세미나가 26, 27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동유럽지역의 개도국 정부대표와 국제표준화기구(ISO)의장 및 국제소비자기구(Consumers International)회장, UN 에너지전문가 등 초청된 해외 참석자 28개국 33명을 비롯한 국내외 20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기후변화대응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30차 ISO(국제표준화기구) COPOLCO(Committee on Consumer Policy, 소비자정책위원회) 총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행사 첫째날인 26일에는 “기후변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역량강화”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고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기후변화와 국제 대응’, ‘기후변화와 정부의 역할’, ‘기후변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후변화와 시민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4개 섹션에 걸쳐 한국, 영국, 중국, 스웨덴, 호주 등 각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소비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개최돼 효율적 에너지 정책 및 소비자의 역할에 대한 각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질의응답 및 토의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각 이해당사자의 역할과 책무를  재확인하고, 상호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결의내용이 담긴 ‘서울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며,  한국이 이를 공식적으로 UN에 제시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전세계의 당면 문제로 떠오른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각국의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고, 개도국들이 효율적인 기후변화 대책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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