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쇼트솔라
태양광사업 40년 노하우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기술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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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사업 40년 노하우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기술개발 ‘박차’
  • 한국에너지
  • 승인 2008.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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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솔라는 40년 역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한 다양한 타입의 웨이퍼, 태양전지, 결정질 및 박막 모듈, 태양열 발전용 집열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태양광 모듈만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 알제나우에 위치한 본사에서는 세계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라인 중 하나인 스마트솔라팹(Smart Solar Fab)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50~100W급 결정질 모듈, BIPV시스템용 반투명 ASI-THRU 모듈, 그리고 아몰포스 실리콘 박막 OEM 모듈 등이 있다.

쇼트는 지난해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를 위해 독일의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공급사인 바커(Wacker)사와 벤처기업 ‘쇼트바커 솔라(SCHOTT WACKER Solar GmbH)’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부터 다결정 실리콘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게 된다. 2012년 1GW까지 웨이퍼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는 세계 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2월에는 에어솔 솔라에너지 자회사인 에어솔씬필름(ersol Thin Film)과 함께 초박형 태양전지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R&D 역량을 하나로 모아 빠른 기간 안에 상용화 수준의 박막형 모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1월 초부터 총 5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뉴멕시코에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 태양광 분야 생산량은 총 130MW였으며, 2010년까지 결정질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량을 각각 450MW로 박막 태양전지 생산은 100MW로 늘릴 계획이다.

인터뷰-알댄리 쇼트솔라 아시아 총괄매니저
“고객 수요 맞춰 박막 태양전지 생산량 조절할 것”

-한국정부의 태양광 정책과 국내시장에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 아시아에서도 한국은 일본과 함께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처럼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한국이 정부가 나서서 독일처럼 발전차액을 지원해 태양광 보급을 급속히 성장시켰다. 이같은 상황에서 쇼트솔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기를 희망한다. 공동 R&D나 긴 역사를 가진 쇼트솔라의 노하우를 전수해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등 광범위한 협력을 원한다는 의미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태양광 지원제도에 대한 견해는.
▲ 15년과 20년을 선택하도록 했는데 결국은 대부분 20년으로 갈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모듈을 공급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20년간 품질을 보장해 줄 수 있느냐이다. 쇼트솔라는 25년 이상된 모듈도 여전히 전력을 생산하는 사례들이 많다.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보장(warranty)’이 아니겠나. 다른 기업은 우선 발전소를 짓고 20년동안 문제없이 유지되기를 바랄 뿐이다. 새로운 제도가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RPS를 시행한다고 하는데 우려된다.

- 쇼트는 박막 태양전지 기술로도 유명하다. 현황과 사업계획은.
▲ 1986년부터 박막 태양전지를 생산하기 시작해서 이제 15년이 됐다.  현재 생산규모는 36MW이며, 2010년에 100MW까지 늘릴 것이다. 박막은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효율이 7~8%로 낮은 것이 단점인데 따라서 설치구조물이나 토지도 더 많이 필요하다. 이런 비용들을 고려해보면 그렇게 결정질 실리콘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본다. 그래서 한국은 박막을 이용한 발전사업이 어렵다는 생각이다.
최근 들어 박막 태양전지 업체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쇼트솔라는 무턱대고 생산량을 늘릴 생각은 없다. 우리와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고객의 수요에 따라서 생산량을 조절할 것이다. 지금은 공급자 위주 시장(seller’s market)이다 보니 상황이 이렇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www.schott.com/solar, www.schott.co.kr  (02)345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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