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가다
세계가 인정한 국내 유일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제5회 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가다
세계가 인정한 국내 유일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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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그린에너지엑스포 … 21~23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세계적인 명품전시회로 급성장 … 17개국 200여 기업 참가

명실상부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는 제5회 그린에너지엑스포가 17개 국가 190여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동안 대구 엑스코 1, 3층,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세계솔라시티위원회 등 국내외 25개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성장과 함께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미리넷솔라, 썬텍, 세미머티리얼즈, 잉리솔라, 듀폰, 썬파워, 큐셀, 독일연방정부가 공식후원업체로 참가하면서 그린에너지엑스포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제5회 그린에너지엑스포는 매년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포톤인터내셔널이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선정하는 등 엑스코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첫해인 2004년 72개업체 181부스가 참가했던 것에 비하면 올해 192개 업체 470부스는 무려 양적으로 3배 가까운 성장속도를 보여준다. 이 중 해외업체의 참가도 13개 업체에서 80개 업체로 늘어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엑스코 박상민 팀장은 “국내 대기업들이 고유가의 위기와 점차 강화되는 기후변화협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하고 있고, 해외기업들도 한국시장 진출과 더불어 국제적 홍보 마케팅의 수단으로 그린에너지엑스포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참가업체를 자세히 살펴보면 독일, 중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체코, 아랍에미레이트 등 총 17개국 80개 기업이 180부스 규모로 참가해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또한 태양전지 생산 세계 1위 업체인 독일의 큐셀과 2위 업체인 일본의 샤프, 인버터 생산 세계 1위인 독일 SMA, 2위 업체인 오스트리아의 프로니우스 또한 매년 참가해오고 있다. 독일의 지멘스, 미국의 듀폰, 일본의 히타치도 금년부터 전시회에 참가한다. 특히 선텍파워, 썬파워, 잉리솔라, 듀폰, 큐셀 등 세계적 기업들이 전시회의 공식스폰서로 등록했다. 

해외업체 가운데는 독일, 중국, 미국업체의 참가가 가장 두드러진다. 유럽 최대 엔지니어기업인 지멘스, 세계최대 태양광시스템 제조사중 하나인 코너지, 국제적인 태양광 원료와 장비전문업체인 센트로덤, 태양에너지 기술 관련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으로는 유일한 쇼트, 크라니히 솔라, 콜렉슨, 레나, 로쓰엔 라우 등 세계적인 독일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대구로 총출동한다.
중국 업체는 전년대비 30%가 증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공식후원사인 썬텍파워와 중국이 낳은 또 다른 세계적인 태양광기업이며 썬테크파워의 경쟁사인 잉리솔라도 작년에 이어 공식협찬하며 참가한다. 나스닥 상장기업인 트리나솔라, 솔라펀, 제이에이솔라도 나란히 참가한다.
미국에서는 세계 최고효율의 태양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썬파워, 세계 7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원료기업인 듀폰, 태양광 통합솔루션을 전 세계에 배급하는 지티쏠라, 박막태양전지의 세계선두주자인 유니쏠라 등이 참가한다.

국내 참가업체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 스페인과 태양광 모듈 60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은 현대중공업, 몽골내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 10만호 보급사업과 솔라홈시스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대성그룹, 국내 최초 다결정 태양광전지 생산하는 미리넷솔라, 국내 최초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박막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을 생산하는 한국철강, 연간 60MW의 생산용량을 보유한 국내 최초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KPE, 시스템창호 노하우와 태양광발전 시스템 기술을 통합한 BIPV 브랜드 ‘솔라윈‘을 출시한 이건창호시스템, 최근 유럽태양광 수출인증을 획득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동솔라, 에너지자원개발 글로벌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케너텍, 국산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CDM인증원은 CDM사업 통합 서비스제공사인 에코아이와 에코센스, 에코시안, 그린폴라리스가 공동으로 참가한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미리넷솔라를 비롯해  ISO9001과 ISO14001 인증을 획득하고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자로 선정된 영신이에프티, 태양열, 지열, 바이오매스로 일체식 냉난방을 공급하는 동서기연, 지열과 대기열을 이용하는 히트펌프시스템 제조사인 지오선(경산), 추적식 태양광 시스템 전문 제조사인 에타쏠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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