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첨단에너지사업,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첨단에너지사업,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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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주 등 2021년까지 4조원 이상 투입
U자형 국토개발로 동해안 지역 개발 촉진

세계적으로 유망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등 차세대 에너지산업 육성기반 조성을 위한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는 첨단에너지산업을 도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사업을 발굴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사업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일원지역에 지난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약 15년간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4조 3987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에너지종합지원센터, 에너지기업특성화단지, 에너지박물관,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 기반시설과 연구개발 부문은 에너지·환경기업특성화 사업, 산업체 수요조사, 인력양성 부문에 풍력대학원지원, 에너지전문특성화 대학 지원을 실시한다.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발전용연료전지는 2010년까지 2250억원을 투입해 공장건설 및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태양광발전은 일본 오릭스가 20MW, 독일 아퓨론 50MW, 중부발전이 3MW를 추진하고 있고 풍력발전은 영덕이 39.6MW 추진하고 있고 영양 150MW, 포항 120MW, 김천 200MW가 계획중에 있다.
향후 추진계획 및 발전전략으로는 국책 사업화 또는 국가차원의 제도적 지원기반 마련으로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용역보고서에 포함된 단위사업별 구체적 기본계획 수립 추진, 지역균형발전과 U자형 국토개발로 동해안 지역 개발을 촉진한다.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사업의 지역별 조성내용을 보면 경주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생산·업무 클러스터의 핵심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업무단지(한수원 관련 사업체), 신재생에너지 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연구소 등을 추진하는데 1조 2684억원을 투입한다.

또 원자력 산업·연구 클러스터의 핵심사업으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및 배후단지 조성과 원자력관련 첨단산업단지, 교육원, 기술센터, 방사선 기술센터, 방사선 활용 실증단지 사업에 9900억원을 투입한다.
포항은 신재생에너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신재생에너지 기술연구소, 실증연구단지, 벤처기업단지, 부품소재공장, 인력양성센터 등을 추진하고 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사업에 연료전지공장, 부품소재공장, 연료전지 연구소 및 실증센터를 추진한다.

영덕은 풍력발전 업무·교육 클러스터 조성에 풍력발전 관련 업무단지와 신재생에너지 종합지원센터 분소, 충력발전 전문교육원을 조성하고 울진은 원자력 이용 클러스터 사업에 원자력 수소이용 실증연구단지와 원자력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에 바이오매스 발전소, 바이오에너지 전문 교육원 등 바이오매스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첨단 해양에너지연구소, 해양에너지 발전시범단지 등 해양바이오에너지 단지를 구축한다.
또 태양광발전 실증·교육 클러스터 사업은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태양광발전 실증·교육단지에는 설비설치·보수 전문교육원을 신설한다.

동해안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국내외 교류회사업은 사업의 상공적인 추진과 공동개발과제 및 신규 정부과제 발굴·유지를 지원하고 기술혁신형 기업 유치·육성 및 실질적인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및 연계활동을 통한 협력 우수사례 발굴을 추진한다.
사업추진전력은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 발전용 연료전지, 양성자가속기, 신재생에너지 콤플렉스,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등 지방정부의 관련사업과 연계를 추진하고 포스텍 청정공정 및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위덕대 친환경 전기에너지 인력양성사업 등 지역대학의 관련사업과 연계, 지역혁신체제구축사업, 기술사업화축진 지원사업과 연계, 지역내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교류회 사업의 기대효과로는 경북 동해안 지역의 에너지산업 혁신자원을 효과적으로 네트워킹해 지역에 융화된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 지역혁신체제의 기반 확대를 통한 산업집적이익 창출 및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한다.
에너지·환경기업 육성 특성화 사업은 에너지·환경분야의 신기술개발 및 벤처기업 등 우수기업의 발굴, 육성, 유치 등 지역 에너지·환경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한다.
추진전략으로는 벤처기업창업·보육, 기술개발사업 전문기관 중심으로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산·학·연·관 협력 추진으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기대효과로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역의 에너지 집적지구 조성 등 에너지 산업육성 기반 조성, 풍력·태양광 등 첨단 신재생에너지분야 연구개발 촉진이 기대된다.

풍력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으로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 사업에 지역 대학의 ‘풍력특성화 대학원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도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분야 및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에너지종합지원센터 건립, 운영은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원전세를 활용한 본격적 사업투자로 에너지관련 신기술의 개발·보급, 정보의 수집·가공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한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신재생에너지지방보급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이용합리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도 및 시·군이 직접추진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에너지분야의 다보스포럼 … ‘월드그린에너지포럼 2008’
국제 에너지환경 네트워크 구축

‘전세계 에너지 분야 석학과 기업인이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 모여 미래에너지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경상북도와 대성그룹은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환경 변화추세에 맞춰 미래 청정에너지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월드그린에너지포럼 2008’을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한다.
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 World Green Energy Forum)은 전세계 20여개국 1000여명의 에너지 관련 석학 및 기업인이 참가하는 국제 에너지 환경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에너지 학술 포럼으로 ‘다보스 포럼’처럼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포럼을 표방한다. 

3박 4일간의 일정 동안 ▲세계적 저명인사의 기후변화협약 및 그린에너지에 대한 기조연설 ▲일본, 미국,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정책 발표 ▲연료전지, 태양에너지,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그린에너지 분야별 기술 및 산업화전략 발표 ▲에너지산업시설 투어 및 문화체험 ▲그린에너지기업 전시회 ▲세계그린에너지선언문 채택 등이 있을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내외 대학, 연구소, 학회, 산업체, 지자체 간 에너지 분야 기술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좋은 기회”라며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유치와 국내 에너지기업의 해외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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