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社, 국내 에너지시장 진출 본격화
사이스社, 국내 에너지시장 진출 본격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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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스 아시아社, 이천 이어 대산 열병합 매입
안양·부천 열병합등 국내시장 참여 의지 밝혀

 다국적 에너지전문회사인 사이스 에너지(Sithe Energy)의 계열사인 사이스 아시아(Sithe Asia)사가 지난달 28일 현대 본사에서 대산 열병합발전소 매입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매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사이스 아시아는 지난달 현대전자로부터 매입한 이천 열병합발전소(250MW)를 비롯, 국내에서 2개의 발전소를 소유하게 됐다.

사이스 아시아가 현대석유화학으로부터 매입한 대산 발전소는 250MW급 열병합발전소로 90년대초 현대중공업이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 설립, 석유화학 정제장치에 필요한 전력과 증기를 공급해왔다.

 사이스 아시아 홍콩 본사의 제임스 스펜서 사장은 “한국에서 2개의 열병합발전소를 매입한 것은 한국의 에너지시장에 진출해 장기적으로 이 분야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의 에너지시장에 최초로 투자한 외국의 독립전력생산업체로서 대산 열병합발전소 매입에 성공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이스사는 이밖에도 현재 민영화가 추진중인 한전의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매각 입찰에도 참여중이다.

 사이스사는 지난달 입찰 참여를 위해 유럽 지역난방업계의 대표주자인 달키아를 비롯, LG-Caltex의 제휴사인 극동도시가스, 극동유화 등 3개사와 컨소시엄을 체결하는등 국내 에너지산업의 진출 의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

 사이스사는 열병합 발전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자인 동시에 북미 최대의 독립전력생산업체로서 세계 67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스사와 달키아사는 프랑스 최대의 공공설비 회사인 비벤디 그룹의 에너지서비스 분야의 자회사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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