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온수기, 가스기기 수출 효자 노릇 톡톡
가스온수기, 가스기기 수출 효자 노릇 톡톡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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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전년 전체 실적 넘어서
전체 실적 5.1%↑ … 보일러 0.9%↓
지난 1분기 동안 가스온수기의 수출이 전년 전체 실적을 넘어서는 등 대폭 늘어나면서 가스기기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집계한 ‘2008년 1/4분기 가스기기 수출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실적 926만2000달러 대비 5.1% 증가한 973만6000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스온수기의 경우 지난해 전체 실적인 70만달러를 넘어선 96만달러로 조사됐다. 가스온수기 수출이 급증한 것은 국내 보일러업계가 미국 등을 겨냥한 콘덴싱온수기를 본격 런칭하는 등 적극적인 온수기 영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가스보일러의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462만9000달러 대비 0.9% 하락한 458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가스보일러는 소폭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가스기기 수출의 45%를 차지하며 가장 큰 점유율을 보였다.
주요수출국은 지난해에 이어 ‘러시아연방’에 가장 많은 248만6000달러를 수출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46만9000달러, 중국 45만달러, 카자흐스탄 31만4000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가스 조리기기는 올해 1/4분기에 380만7000달러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 주요수출국은 미국에 120만6000달러, 일본 84만4000달러, 러시아연방 44만4000달러, 중국 33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가스온수기는 1/4분기에 96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전체 실적(70만달러)을 넘어섰다. 주요 수출국도 보일러업계가 주력 수출국가로 겨냥하고 있는 미국으로 조사됐으며 전체실적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가스난로의 수출실적은 타 가스기기 수출실적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1/4분기 실적은 38만6000달러로 전년동기 42만7000달러 대비 9.6%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18만1000달러, 러시아연방 5만3000달러, 카나다 5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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