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개최 절차·임원추천위 일정따라
한국가스공사의 신임 사장과 신임 감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7월 4일경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권리를 행사할 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6월4일부터 12일까지 주식명의개서정지(주주명부폐쇄) 를 한다고 공시했다.
신임 사장과 신임 감사 선출과 관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 위한 절차 때문이다. 임시주주총회 일정은 7월4일경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사장 후보자 공모 절차 등 일정이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사장 후보자 선임절차는 후보자 모집 공고 후 2주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사장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심사결과 선정된 복수 후보군은 한달에 한번 꼴로 열리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 같은 일정을 감안할 때 실제 사장 후보자 선임은 6월 말경에야 가능하다. 따라서 사장과 감사를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빨라야 7월4일경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사정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14일 밝힌 공모 예정 18개 기관이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가 밝힌 공모 대상기관은 한전·가스공사·석유공사·석탄공사·광업진흥공사·지역난방공사 등 공기업 6곳과 산업단지공단·KOTRA·광해방지사업단·에너지관리공단·요업기술원·전기안전공사·소프트웨어진흥원·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우정사업진흥회·우편사업지원단·수출보험공사·정보통신연구진흥원 등 준정부기관 12곳이다.
한편 이수호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직무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석범 감사는 2006년 선임돼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남겨두고 있지만 15일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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