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수요 2010년까지 지속적 증가
도시가스 수요 2010년까지 지속적 증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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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長期천연가스 수요전망 용역결과

기존수요보다 20~60만톤 늘 듯
경제회복 변수에 따라 수요증가

국내 도시가스 수요가 2010년에 1천4백73만2천톤에 이르러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산자부나 가스공사, 도시가스사가 예측하고 있는 수요 보다는 다소 둔화된 예측 물량이지만 오히려 경제회복이 빨라질 경우 도시가스수요가 급성장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좀 더 두고 봐야 할 전망이다.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에 대한 연구용역결과 도시가스의 수요증가율은 지난 3월 산자부가 발표했던 장기수급계획보다 2001년까지 단기적으로는 늘어나지만 장기적으로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산업연구원을 통해 ‘장기천연가스 수요전망’용역을 실시, 최종 용역보고서를 접수했으며 현재 산업자원부와 협의를 통해 오는 11월말경 최종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도시가스수요는 올해 7백80만4천톤, 2000년 8백69만3천톤, 2001년 9백30만5천톤으로 지난 3월 발표한 산자부의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보다는 20∼60만톤 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IMF경제체제이후 감소했던 수요가 경제회복에 힘입어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2년부터는 당초 산자부의 계획보다는 감소해 2002년에 9백87만5천톤, 2005년에 1천1백94만2천톤, 2008년에 1천3백55만1천톤, 2010년에 1천4백73만2천톤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장기수요전망은 전반적으로 산자부가 발표한 지난 3월의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보다는 장기적으로 약간 둔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당초 천연가스수급계획보다는 약간의 둔화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도시가스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발전용 수요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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