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얀마 전력분야 피해복구 긴급지원
한전, 미얀마 전력분야 피해복구 긴급지원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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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최근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와 관련해 전력설비 중 가장 피해가 큰 배전선로 복구용 기자재를 지원키로 했다.
전력망 복구는 물 공급과 더불어 도시기능 회복에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복구자재 부족난을 겪고 있는 미얀마 정부가 우리정부에 복구 기자재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한전은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및 KOICA(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해 기자재를 긴급조달해 공동 배송하는 등 신속하게 지원키로 했다. 이번 공급되는 기자재는 40만 달러 규모의 배전선로용 전선으로 배전망 복구에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현재 미국의 경제 제재 조치에 의해 본격적인 시장개방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원유, 천연가스, 광물 등 막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력자원도 10만MW 이상의 잠재 개발용량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지원이 한국과 한국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향후 예상되는 미얀마 전력분야 사업 참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주변국과의 시장확보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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