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000억 클린에너지 펀드 조성
GS, 1000억 클린에너지 펀드 조성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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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와 공동 ACE 펀드에 투자
GS그룹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펀드를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등 클린에너지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GS홀딩스 지난 18일 “ADB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아시아 클린 에너지 펀드(ACE) 운용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설립 예정인 ACE 펀드는 GS홀딩스와 자회사, ADB가 핵심 투자자로서 참여하며 GS, 한국기술투자와 삼정KPMG가 운용 및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ADB는 아시아지역 에너지 사용 환경을 클린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펀드 활성화를 추진해 왔으며 전 세계 20여곳의 전문 펀드를 심사해 ACE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ACE 펀드는 앞으로 중국이나 인도,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대체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절약사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낙후된 발전시설 개선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함께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라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수출보험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해외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국가나 정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한국전력과도 해외투자 업무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핵심 투자자로 공동 참여하는 ADB는 6개월 이상 전세계 20여곳의 클린 에너지 전문펀드를 심사했으며 ACE 펀드를 포함한 5개 펀드를 최종 선정해 투자를 결정했다.
GS그룹은 앞으로 국내외 클린 에너지 사업 발굴과 투자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및 발전사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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