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감기술 10대 중점과제 추진
에너지절감기술 10대 중점과제 추진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04.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기술 현장토론회

농촌진흥청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에너지절감 기술개발 및 조기 실용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고유가로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유가 대응 에너지절감기술 개발을 10대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관련 지난 17일 경남 진주시 사봉면 프랜토피아 조직배양육묘온실에서 100여명의 시설원예농업인, 학계,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원예 에너지절감기술 보급방안’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개발된 다양한 에너지절감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현장토론회는 ‘지열히트펌프를 이용한 시설난방기술 및 효과(농업공학연구소 유영선 연구관)’ ‘지열히트펌프 사용 소감 및 의견’ ‘시설원예 에너지절감기술 보급방안 토론’등 기술적인 대응방안 모색과 함께 개발된 기술의 보급 필요성 및 가능성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참석한 시설농업인은 지열히트펌프, 순환식 수막시스템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시설난방기술 현장시연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지열히트펌프를 직접 사용해본 프랜토피아 관계자는 “온풍난방기에 비해 초기 설치비가 높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경유온풍난방기에 비해 난방에너지를 70% 이상 줄일 수 있어 매우 흡족했다”며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이와 같이 자연에너지를 이용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술은 국가의 정책적 차원에서 보급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기술 개발 및 보급에 총력을 기울여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술적, 정책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