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서울시 연료전지 도입방안 소개
포스코파워, 서울시 연료전지 도입방안 소개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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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친환경도시되려면 대규모 연료전지 도입 필요”

포스코파워가 서울특별시 맑은서울추진본부가 지난 16일 서울시청에서 개최한 ‘제1회 에너지정책세미나’에서 서울시 연료전지 도입방안을 소개했다.

서울시의 환경행정조직인 맑은서울추진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미래에너지 수소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서울’을 주제로 연료전지에 대한 이해와 보급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중곤 포스코파워 상무는 포스코의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MCFC(Molten Carbonate Fuel Cell, 용융탄산염 연료전지) 특징 및 실제 해외 도입사례와 서울시 대규모 도입 방안 등을 소개했다.

김중곤 상무는 “MCFC는 수백 kW부터 수백 MW까지 용량구성이 자유로운 친환경, 고효율 발전설비일 뿐 아니라, 다양한 부생가스를 활용할 수 있어 도심지 환경에 최적화된 전력공급원” 이라며 “미국 코네티컷주의 대규모 MCFC 도입사례를 보더라도 국제적 친환경도시를 목표하는 서울시에 대규모 연료전지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동에 개발 중인 첨단 신도시에 연료전지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지난해부터 시정개발연구원을 통해 검토해 왔다. 또한 서울시 물재생센터 및 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의 연료전지 도입도 검토 중이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MCFC 국산화를 위해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 빠르면 연말부터 국산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8월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시장 확대와 연료전지 신설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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