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열 재활용…연 14억원 열판매수익 기대
광역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여열을 재활용하기 위한 최첨단 폐열회수 열방합발전 시스템이 도입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휴암동 338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청주권 광역소각시설(200톤/일)’ 가동 후 발생되는 여열을 모두 회수하여 재활용하기 위해 21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열수급 계약을 체결했다.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건설공사는 7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06년 9월에 착공되어, 2008년 12월까지 소각시설을 완료하고 3개월간 예비운전을 거쳐 2009년 3월 준공 할 계획이다.
소각시 발생되는 열원은 증기터빈 발전기를 거쳐 소각시설 내 모든 시설의 냉․난방 열원으로 사용하고 남은 잉여열은 열교환기를 통해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각장 건설공사는 현재 45% 공정이며, 이번 열 수급 계약으로 연간 14억원의 판매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매수익금 전액을 소각장 운영 수수료로 충당하고, 전국 최저가인 생활쓰레기 1톤당 3000원 정도로 소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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