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1억불 외자도입
LG정유, 1억불 외자도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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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는 지난달 26일 홍콩에서 1억달러 규모의 해외 변동금리부 사채(Floating Rate Notes)발행계약을 체결했다.

유로금융시장에서 발행되는 이번 FRN은 2년 만기로 표면금리가 6개월 리보에 1.0%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으로 IMF 체제이후 자체신용에 의해 FRN을 발행한 국내 민간기업중 가장 유리한 조건이다.

또한 주간사인 홍콩의 비에이 아시아 및 에이비엔 암로 은행에 따르면 LG정유의 이번 FRN발행에는 독일 바이리쉬 란데스 은행, 영국 챠타드 은행등 총14개의 국제적인 은행이 공동으로 참가하여 1억불을 훨씬 초과하는 주문이 있었으며 이는 LG정유의 신용을 국제적으로 높게 평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FRN발행은 현재 LG정유가 국제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 및 스탠다드 앤 푸어스로부터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Baa3, BBB-의 투자적격등급을 보유하여 국내 민간기업 최고의 국제신용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함께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차입에 대한 또 하나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정유는 이번 FRN발행을 통하여 도입한 자금을 원유수입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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