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터텍, 수도미터 계량기 일본시장 진출
금호미터텍, 수도미터 계량기 일본시장 진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상표를 단 수도미터 계량기가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수도미터 계량기를 주로 생산해온 금호미터텍(대표 김상철)은 27일 " 일본 통산성으로부터 형식승인을 취득한 수도미터 계량기(20억원 규 모)를 일본의 종합상사인 닛쇼 이와이사(社)를 통해 내년부터 수출하 게 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상건식복합 수도미터는 일본의 닛쇼 이와이사가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해 직접 1억4000만원의 기술자금을 투자해 개발한 제품 이라며 ISO 인증규격에 맞게 설계됐으며 내부조절기 타입으로 생 산성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식으로 개발돼 수질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 국가에도 적합한 제품이라는 것이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97년 2월 금호전기 계전사업 부로부터 분사해 170여명의 종업원 퇴직금을 자본금으로 출범한 금호 미터텍은 그동안 수도미터를 비롯해 가스미터 전력량계 열량계 등을 주로 생산해왔다.

그동안 옛 러시아지역에 약 90만개 이상의 가스미터를 수출한데 이어 일본과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지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으로 수출지역을 늘려나가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수출액만도 190만 달러에 이르며 이 같은 성장세 를 바탕으로 올해는 230억원 매출에 경상이익 8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 망"이라며 "이번 일본시장 진출은 한국상표를 단 수도미터가 일본의 가정집에 설치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설기술연구소를 통해 생산한 모든 제품이 KS규격과 ISO 9001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금호미터텍은 이달중에 코스닥 시장 등록 을 추진하고 있다. (0345)490_051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