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가스사고 대폭 감소
3개월간 가스사고 대폭 감소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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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21.7%, 사상자 13.2% 줄어
올 1~3월 동안 가스사고는 총 47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21.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최근 집계한 올해 1/4분기까지 발생한 가스사고 현황에 따르면 LPG사고는 35건, 도시가스 11건, 고압가스 1건 등 총 47건이 발생하는 등 전년 동기 60건 대비 21.7%가 감소했다.

LPG의 경우 전년 동기 36건에 비해 1건(2.8%)이 감소했으며, 도시가스는 전년 같은 기간18건 대비 7건(38.9%), 고압가스는 지난해 6건보다 5건(83.3%)이 각각 줄었다.
원인별로 보면 사용자취급부주의는 전체사고 중 27.7%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사고 증가율도 전년 동기 10건 대비 3건(30%)이 늘어난 13건으로 나타났다.

공급자 취급부주의는 5건이 발생해 10.6%를 차지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4건에 비해 1건(25%)이 늘었다. 또 시설미비는 4건으로 전체 사고 중 8.5%를 점유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6건 대비 2건(33.3%)감소했다. 타공사사고 및 제품노후의 경우 각각 2건이 발생해 4.3%의 점유율은 나타냈으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건(60%), 2건(33.3%)이 줄었다.

고의사고는 1건이 발생해 2.1%를 점유했고, 전년 동기 12건에 비해 무려 11건(91.7%)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사고의 경우  입상관 배관 추돌 등 교통사고가 6건, 과열화재 5건, 용접용 토오치의 역화 4건, 부탄캔 파열 3건, 단순누출 1건, 보일러 1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와 같은 총 20건이 발생했으며, 점유율은 42.5%를 차지했다.

가스별로는 LPG의 경우 사용자취급부주의가 12건으로 전체 34.3%를 점유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도시가스는 타공사 사고가 2건으로 18.2%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형태별로는 화재가 16건으로 34%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이어 용기 파열 11건(23.4%), 폭발 10건(21.3%), 누출 8건(17%), 기타 2건(4.3%)의 순이었다.

사용처별로는 주택에서의 사고가 전체 20건(4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요식업소 6건(12.7%), 공장 5건(10.6%), 허가업소 및 차량이 각 3건(6.4%), 1종 보호시설 2건(4.3%), 공급시설 1건(2.1%), 기타 7건(14.9%)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로 인한 사상자수는 전년 53명보다 9명(13.2%) 감소한 4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의 경우 5명으로 전년대비 4명이 감소(44.4%)했으며 부상은 41명으로 전년대비 3명(6.8%)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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