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차량 구입 지원보조금 ‘삭감’
천연가스차량 구입 지원보조금 ‘삭감’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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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차·천연가스철도차량 보급사업 본격 검토
환경부, 올 CNG버스 2654대·청소차140대·충전기 15기 보급
올해 천연가스버스 2654대, 천연가스청소차 140대, 충전기 15기가 보급되고, LNG자동차 및 천연가스철도차량 등의 보급사업 추진도 본격 검토된다. 또 천연가스자동차 구입 보조금 지원금액은 버스의 경우 현행 2250만원에서 1500~1800만원으로 청소차는 현행 11톤 6000만원에서 4500만원, 5톤 3000만원에 2500만원으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 교통환경기획과 심무경 과장은 지난 10~11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천연가스차량 보급을 위한 2008 NGV-SCHOOL’에서 이같이 밝혔다.

심 과장이 발표한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 동향 및 향후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천연가스버스 1만5097대, 청소차 289대, 충전소 247기가 보급됐다. 해외수출실적의 경우 2006년 3000만달러에서 2007년 1억46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또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을 위해 2000년 157억원, 2001년 365억원, 2002년 545억원, 2003년 479억원, 2004년 549억원, 2005년 507억원, 2006년 574억원, 2007년 394억원이 투자됐다.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여건과 관련해서는 경유자동차에 대한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경유차량 가격상승으로 천연가스버스와 경유버스와의 가격차 변동이 심해 천연가스자동차 구입시 보조금 지원금액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초 2250만원이던 보조금 지원규모를 1500만~1800만원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청소차는 11톤 6천만원, 5톤 3000만원에서 각각 11톤 4500만원, 5톤 2500만원으로 조정을 검토 중이다. 발표에서는 또 올해 7월1일부터 이동식 충전차량의 고정식 충전소 이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마더스테이션 이용에 따른 충전소 이용 불편 및 연료비 보조금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연가스 차종개발과 관련해서는 2006년 8.5톤급 노면청소차 개발에 이어 2006년 7월부터 LNG자동차 시범운행, 지난해 4월~10월 자동차 보급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보조금 지원대상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한 공항버스, 전세버스 및 학교버스 등과 천연가스청소차에 대한 차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06년 3000만달러에서 2007년에는 1억4600만달러로 수출 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남아 지역에 대한 해외 홍보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2006년 11월 제12회 세계천연가스차량협회 총회 및 전시회를 강원도 춘천에 유치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제3회 ANGVA 2009 동해 EXPO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부 및 지자체 공무원, 한국가스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도시가스사, 천연가스차량협회 회원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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