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용 표준전구 보급된다”
“조명용 표준전구 보급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0.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표준에 적합한 조명용 표준전구가 개발돼 조명기구 생산업체에 보급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내 조명기술의 선진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명용 표준전구를 개발, 성능시험을 거친후 올해안에 보급키로 했다.

기술표준원은 이를 위해 특수유리구 및 차열판을 사용해 광원이 안정되고 정밀한 60W및 100W용 표준전구를 개발, 성능시험중에 있는데 금년중 150여개 조명기구 생산업체에 측정기술과 함께 무상으로 보급된다.

표준전구는 조명용 램프의 밝기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조명기구를 국제표준에 따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나 전구의 수명에 비해 고가인 관계로 대부분의 국내 조명업체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기술표준원은 그러나 표준전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조명업체마다 자체 조명기준이 서로 달라 제품간의 품질편차가 크게 나타나 국내 조명기술 선진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판단, 표준전구를 보급키로 결정했다.

또한 유럽이나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국가 표준기관에서 표준전구를 개발, 공급함으로써 조명기준을 확립해 엄격히 규제하는등 조명제품의 품질기준을 무역상 비관세 기술장벽으로 삼고 있어 수출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표준원은 표준전구를 이용한 조명기구 생산기술이 정착되면 국내 조명표준의 확립은 물론 조명기술의 선진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연간 300억달러 규모의 세계시장 진출은 물론 5,000억원 규모의 국내 램프시장 점유등 조명기구의 수출촉진 및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