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LPG가격 ‘동결’
4월 국내 LPG가격 ‘동결’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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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큰 폭의 인상이 예고됐던 이달 국내 LPG가격이 대부분 동결됐다.
주식회사 E1(대표 구자용)은 4월 국내LPG판매가격을 동결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당초 4월 국내 LPG가격은 지난달 LPG수입가격이 프로판과 부탄이 톤당 20달러 인상된데다 최근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크게 오를 것으로 예고됐다.
하지만 수입·정유사 측에서 LPG수입가격 동향 등 대내외의 상황을 고려해 4월 국내 LPG가격을 대부분 동결했다.
E1에 따르면 할당관세 인하에도 불구, 3월 국제가격 및 환율상승 등으로 대폭의 가격 인상요인이 있으나, 경쟁연료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동결을 결정했다.
E1은 지난 2월에도 같은 이유로 LPG가격을 동결한 바 있어,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자발적 노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동결 결정에 따라 프로판과 부탄은 3월과 동일한 kg당 1061.36원, 1426.65원에 공급되며, 자동차용부탄은 ℓ당 833.16원에 공급된다. GS칼텍스도 지난달 같은 가격으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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