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실직 배전전기원 한시적으로 특별 채용키로
한전, 실직 배전전기원 한시적으로 특별 채용키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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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30억원을 들여 실직 상태에 있는 배전전기원들을 오는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특별 채용키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한전이 이 기간중 고용하는 인원은 하루 6백10명으로 연인원
4만3천여명이다.

임시 고용되는 배전전기원들은 겨울철 정전피해가 우려되는 특용작물 재배지역의 전기설비 점검과 해빙기에 대비한 배전선로 점검 등에 투입된다.

한시채용을 원하는 전기원들은 거주지역의 한전 지사나 지점을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하루 노임은 7만6천6백35원이다.

다만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기위해 한사람에게 돌아가는 노임 합계가 월 1백만원을 넘지 않도록 제한키로 했다.

한전은 민간건축 수요의 감소와 겨울철 전기공사의 축소등으로 지난해 3천8백여명이던 전기공사업계 실업자수가 올해 4천2백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실업대책의 하나로 한시채용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전기공사업계의 실업난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경우 추가 고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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