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남미 에너지사업에 적극 진출
현대, 남미 에너지사업에 적극 진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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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남미에서 발전소 건설 및 가스전 개발등 에너지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중남미를 방문중인 현대 정몽헌 회장은 12일 아르헨티나를 방문,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과 만나 발전 및 석유가스 부문에 대한 양국 기업의 공동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정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아르헨티나 테진트 엔지니어링사 등과 국내외에서 프로젝트 개발 및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넴 대통령도 이에 대해 현대와의 협력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테진트 엔지니어링사는 2002년 6월 완공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 발주공사인 하위야 가스플랜트 공사를 현대와 함께 수행하고 있고 멕시코에서도 2개의 가스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현대와 공동참여할 예정이다.

정회장은 14일에는 브라질을 방문, 엔리 헤쉬치 국영석유공사 사장을 만난데 이어 15일에는 호노이두 네투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8일에는 페루와 멕시코를 방문해 가스전 개발사업과 정유시설공사 참여를 협의할 예정이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정회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남미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발전사업 가스전개발사업 등 에너지사업 분야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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