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배관망 예산 250억 확정
도시가스 공급배관망 예산 250억 확정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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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소외지역 200억원 배정 집중 지원
올해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 확충사업에 지원될 정책자금이 지난해보다 90억이 늘어난 250억원으로 확정됐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중소도시 및 인접지역 등에 대한 도시가스 배관망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일반도시가스사업자를 대상으로 정책자금을 지난해 160억원에서 90억원이 늘어난 250억원으로 결정하고 이달부터 자금지원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올해는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에 대한 배관투자를 늘리되 공급소외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규로 도시가스 공급지역 중 고지대나 난공사 구간 등으로 일반도시가스사업자가 배관투자를 꺼려하거나 투자효율이 저하되는 지역에 대해 배관투자를 적극 유도하도록 정책자금의 80%이상을 배정해 소외지역이나 저소득계층에서도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중 50억원은 도시가스사의 배관망 확충, 나머지 200억원은 도시가스 소외지역 공급확대에 각각 지원된다. 특히 올해 소외지역에 지원되는 200억원 중 인수기지 주변지역에 80억원, 재래시장에 50억원, 단독주택 등에 7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지난해에는 공급배관 건설자금 160억원 중 110억원은 도시가스사의 배관망 확충, 50억원은 소외지역 공급확대에 각각 지원됐다.

이번 정책자금은 도시가스사 공급배관건설에 따른 투자 및 투자비의 일부융자 형태로 이루어지며 1/4분기 기준으로 6%의 이자율을 적용받게 된다.
지경부는 지방의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도권에는 공급배관 건설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지방에 전액 지원하고 있다. 소외지역 공급확대를 위한 지원금은 수도권 도시가스사에도 지원된다.

소외지역 및 저소득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확대 차원에서 지원된 정책자금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200억원, 2006년 210억원, 2007년 160억원으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250억원으로 늘어났다.
또한 정책자금 지원실적은 2004년 68%, 2005년 68.9%, 2006년 70.1%로 매년 소폭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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