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NG수요 5년간 ‘평균 6.24%증가’ 전망
국내 LNG수요 5년간 ‘평균 6.24%증가’ 전망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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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용 LNG 비중 48.6%·도시가스용 비중 51.4%
올해부터 2012년까지 향후 5년간 국내 LNG(도시가스용+발전용)수요는 평균 6.24%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올해부터 2012년까지 발전용 LNG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도시가스용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국내 에너지수요전망’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LNG 수요전망(도시가스용+발전용)은 2008년 3.6%, 2009년 4.4%, 2010년 9.7%, 2011년 6.5%, 2012년 7.0%로 5년간 평균 6.24%의 수요 증가세를 나타냈다.

용도별로는 도시가스용 LNG수요는 지난 2007년 1.6%에서 2008년 3.5%, 2009년 5.2%, 2010년 4.6%, 2011년 4.4%, 2012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발전용 LNG수요는 지난해 6.5%에서 올해 4.2%, 2009년 3.4%, 2010년 16.3%, 2011년 9.0%, 2012년 9.0%로 5년간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발전용 LNG수요의 특성상 유가의 등락 및 타 에너지원 발전설비의 가동양상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데다 차기 정부의 경제성장 정책에 따른 전력수요의 증가로 2008~2012년 10%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LNG의 용도별 수요 구성비는 발전용이 2007년 44.4%에서 2008년 45.4%으로 점차 증가해 2012년에는 48.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가스용은 2007년 55.6%에서 2008년 55.5%로 줄어드는 등 매년 감소세로 2012년에는 51.4%로 비중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용도별 도시가스의 경우 가정용 도시가스 소비는 최근 몇년간 지속된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2007년엔 전년대비 -1.5%의 감소세를 보이는 등 올해부터 2012년까지는 5년간 연평균 1~2%의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용 도시가스의 경우 지난해 6.7%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향후 경기의 하향안정에 따른 산업생산 활동 둔화로 인해 이 기간 수요는 0.3~3%로 전망됐다.
상업용 도시가스부문의 경우 2%대의 증가세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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