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석탄발전사업 추진 불투명
민자석탄발전사업 추진 불투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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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이 추진중인 광양 석탄민자발전사업이 전남도의 반대로 사실상 어렵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열린 포철 국감에서 국민회의 김명규의원의 포스에너지 광양 석탄민자발전 사업이 전라남도의 반대로 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포철의 입장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이에대해 유상부회장은 이미 전남도와 협의해 왔으나 광양만 환경문제를 고려해 청정연료 사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결론이 나와 한전측에 청정연료인 LNG로 교체할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와관련 포스에너지 한 관계자는 “민자발전사업이 국가 전력생산 설비인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광양 석탄민자발전사업은 올 연말까지 한전, 정부등의 협의를 거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LG에너지, 현대에너지 등 민전업계와 공동으로 전력수급계약 개선늘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안양·부천열병합발전소 매각에 따라 국내 민전업계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포스에너지는 당장 석탄발전소 건설이 예정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정부에 건의해 현재 한전과 맺고 있는 전력공급 일정을 수년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중인 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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