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KC그룹, 콩고 석유·광산 탐사권 확보
CMKC그룹, 콩고 석유·광산 탐사권 확보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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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보또 석유광구 … 6개월 ‘탐사 독점권’ 특혜도
해외건설과 자원개발 전문기업인 CMKC그룹(대표 정동환 회장)이 아프리카 자원부국인 콩고에서 석유와 광물에 대한 탐사권을 확보했다.
CMKC그룹은 현재 콩고의 대규모 국토개발사업에서 철도, 항만, 건설을 제공하고 자원개발권을 확보하는 패키지딜 방식을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콩고 정부로부터 석유와 광산에 대한 탐사권을 제공받았다.
이번에 배정된 석유광구는 ‘음보또 광구’로 콩고 국영석유개발공사인 SNPC가 그동안 탐사를 통해 콩고 내에서 석유매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꼽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음보또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내년 3월까지 1년간 제공되는데 지하자원의 탐사권에 대한 국제관행이 독점계약을 제공하지 않는데 반해 이번 계약에서는 콩고 석유부장관의 승인 하에 1년 계약기간 중 6개월간 ‘탐사 독점권’이 부여되는 특혜를 받았다.
CMKC그룹은 지난 23일 외부인사로 구성된 탐사팀을 현지에 파견해 탐사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콩고 석유부는 음보또 광구에 이어 쿠일루와 마욤베 광구를 추가로 배정할 예정이다.

광산 탐사권과 관련해서는 마요꼬 지역과 자나가 지역의 탐사권을 1년간 확보했다. 이 지역에는 주로 철광석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철광석은 세계적으로도 공급부족 상태로 우리나라가 전략자원 을 확보하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콩고 정부는 탐사를 통해 석유광구와 광산지역의 매장량과 매장 위치가 확인되면 CMKC그룹에 추가로 해당 지역에 대한 조사와 개발권을 제공해 본격적인 자원채굴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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