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비설비 이전으로 전력계통운영 안정성 향상
후비설비 이전으로 전력계통운영 안정성 향상
  • 최일관 기자
  • 승인 2008.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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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27일 천안지사 준공식 개최

전력거래소가 중앙급전소시스템의 ‘후비설비’를 천안으로 이전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계통운영 및 전력공급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27일 천안시 북면 용암리 소재 전력거래소 천안지사에서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 박수훈 이사장, 손동희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지역공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준공된 천안지사는 비수도권 지역의 154kV 송전망을 운영하는 기능 이외에 후비 전력계통시스템(EMS) 운영 등 전력IT설비 운영 및 유지관리, 실시간 전력수급 조정 및 전기품질 유지 등 비상시 중앙급전소 역할 수행과 전력계통분야 보안관제센터(ISAC) 운영을 계획중에 있다.

박수훈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천안지사 신설에 부지제공 및 아낌없는 협조를 해 준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전력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수요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보다 안정적인 전력계통운영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으로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한시의 중단 없이 완벽한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훈 차관은 치사를 통해 “현재 원자재 가격, 유가, 환율 등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는 규제완화 등 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제 살리기는 전력공급이 원활해야 가능하므로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천안지사 준공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이 있었는데 이윤우 대경건설(주) 대표이사, 김학진 천안시청 주사, 정재훈 한전KDN 부장, 조영태 전력거래소 부처장, 사관주 전력거래소 부장 외 7명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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