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화물 저감장치 선보인다
탄소산화물 저감장치 선보인다
  • 최일관 기자
  • 승인 2008.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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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피에너지, 연료 80% 재활용 가능 주장
▲ 배출가스중 온실가스, 먼지 분리장치 Model B9.
사용한 연료의 80% 이상을 재사용하고 동시에 탄소산화물(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도 80%이상 저감하는 기술이 국내에 도입된다.
에스앤피에너지(대표 김호기)는 지난 2월에 카자흐스탄의 Bori ssenko A.V. 박사와 계약하고 국내에 연료절약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석탄(또는 모든 화석연료)의 연소 시에 발생하는 탄소산화물 저감장치의 국내 데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개발을 맡고 있는 김성국 박사는 “Borissenko 장비는 사용한 연료의 연소후 배가스에 포함된 CO, CO2, 기타 가스들을 분리시킨다”며 “이 장비를 석탄화력발전소에 설치하면 80%이상 연료를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서 발전소가 1년에 10만톤의 석탄을 사용하고 있다면 약 8만톤 이상 탄소를 배가스에서 채취할 수 있다”며 “쉽게 말해서 5년간 50만톤을 사용하는 발전소라면 1년에만 10만톤의 석탄을 수입하고 나마지 4년 동안은 약 2만톤씩만 수입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박사는 러시아국적의 고려인으로 수 차례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모든 장비의 작동과정을 일일이 점검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장비는 배가스 중에 포함된 온실가스와 먼지를 제거해 청정한 배가스를 생성시킨다는 주장이다. 현재 독일에서 Borissenko의 장비를 데모 준비중이며 참관을 원하는 국내 업체를 동반하고 5월 중에 방문할 계획이다.
에스앤피에너지는 나노 보호막, 투명한 나노 형광막들을 개발했고 보일러의 고효율화, 배가스중 이산화탄소의 저감화 등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관련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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