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열 기술 …고유가 대안·고부가가치 첨단기술
초단열 기술 …고유가 대안·고부가가치 첨단기술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3.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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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채재우 교수, 가스안전공 전문가초청 세미나서 밝혀
초단열 기술을 이용한 가정용 연소기가 연료절약은 물론 대기환경 오염물질 발생 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부가 가치의 친환경 첨단기술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은 최근 지식경제부의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 수탁과제로 수행중인 ‘NOx 및 CO 동시 저감형 고효율 compact 가정용 보일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 분야 전문가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초청강사로 초빙된 인하대학교 기계공학부 채재우 교수는 ‘초단열 기술을 이용한 가정용 연소기 개발’과 ‘고효율에너지 기술개발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끝없이 치솟고 있는 유가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효율기기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동향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 재우교수는 발표를 통해 “현재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고유가시대를 맞아 고효율 연소기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10여 년 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초단열 기술을 이용한 가정용 연소기’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채 교수에 따르면 초단열 연소기술은 단열화염 온도 이상의 화염온도를 발생시키는 연소기술이다. 특히 적은 양의 연료로 발생열량을 극대화할 수 있고, 대기환경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부가 가치의 친환경 첨단기술이라는 게 채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또 고효율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의 개발동향과 사용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내외 연구동향을 소개했다. 소개에 따르면 에너지의 변천과정은 나무에너지->석탄에너지->석유에너지->수소에너지다. 따라서 머지않은 시기에 본격적인 수소에너지 시대가 개막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수소는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으로서 고효율 및 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넓은 폭발범위와 매우 빠른 화염전파속도, 고압의 폭발압력 등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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