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E 71%·지역난방공사 29% 출자
경남에너지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산사송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해 신규법인이 설립된다. 경남에너지(대표 정연욱)는 지난 14일 제36기 정기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7일 집단에너지사업허가를 받은 양산사송지구 집단에너지사업 수행을 위한 신규법인 설립 및 지분출자 사항을 상정,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신규법인은 자본금 400억원, 발행주식 800만주(액면가 5000원)로 경남에너지가 71%,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9%를 출자하게 된다. 이로써 경남에너지는 양산사송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한 첫 단추를 꿰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경남에너지는 택지 276만6000㎡(약 84만평), 1만3000세대에 열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투자비 1500억여원이 투입된다.
열병합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거래소에 역송하고 98MW급 발전설비를 갖춰 발전배열을 활용해 사송지구 열 판매 및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약 4만1000세대)와 열 거래를 할 계획이다. 양산사송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의 조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2009년 1월 공사를 착공, 2011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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