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150억 투입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150억 투입
  • 김병욱 기자
  • 승인 2008.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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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전기보일러-귀뚜라미 선정
에너지재단, 28일까지 시·군·구 추천마감
저소득층 가구에 보일러 시공, 단열공사, 창호공사 등을 지원하는 ‘2008년도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전년대비 50% 증액된 150억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이세중)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밝히고 전국 시·군·구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이 필요한 대상가구를 오는 28일까지 추천하도록 공고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효율개선 사업에 143억원이, 복지단체 집수리용 보일러 지원사업 1억5000만원, 재난지역 긴급난방지원 2억원, 사업운영 위탁비 3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난방지원 물품 공급업체로는 가스와 기름보일러를 지난해와 같은 경동나비엔이 입찰 경쟁을 통해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부터 지원되는 전기보일러는 귀뚜라미보일러에서 공급하게 된다. 연탄보일러는 한국보일러협동조합에서 공급하며 전기매트, 온수매트도 관련 전문업체에서 납품한다. 아울러 에너지재단은 지원가구에서 가스레인지 물품을 원할 경우 가스안전공사와 협조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에너지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11% 증액된 100만원이 가구당 지원금액으로 책정됐다. 난방지원 물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기보일러를 추가했으며 가스보일러와 기름보일러는 용량을 각각 1만㎉/h와 9000㎉/h를 늘렸다.

에너지재단은 오는 3월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9월말까지 모든 시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도별 지원규모는 총 수급권자 가구의 지역별 비중과 지자체별 지난해 난방지원사업 ‘사전수요조사’를 각각 50% 반영해 결정했다. 시도별 사업배분 계획에 따라 서울 16억6500만원, 경기 16억5300만원, 전남 12억70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자치단체별 최종 금액은 신청마감 결과를 토대로 변동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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