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1백억달러 육박 전망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1백억달러 육박 전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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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1백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8월말까지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에서 따낸 공사 실적이 62억7천9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억2백만달러)에 비해 3배, 작년 전체 수주실적(40억5천5백만달러)보다도 1.5배 많은 금액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27억8천9백만달러로 가장 많은 공사를 수주
했고 SK건설 9억8천8백만달러, (주)대우 건설부문 6억5천1백만달러, 한국중공업 5억8천2백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수주 국가별로는 마데로 정유공장등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발주한 멕시코가 9억2천9백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홍콩(8억2천5백만달러)과 이란(8억2천만달러)으로 동남아시아지역에 편중됐던 해외건설시장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건교부 경기회복에 따른 국가신인도 회복과 국내 건설업체들의 신규시장(중남미,아프리카등)개척이 활성화돼 해외건설수주가 크게 늘어난 것 같다며 유가상승으로 중동국가들의 발주물량이 늘어나는등 시장환경도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 90억∼1백억달러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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