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향상공(대표 최창주)은 대형 전자동 석탄보일러를 개발, 본격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보일러는 연소과정과 온도조절을 자동화, 연료를 한번 넣으면 48시간동안 자동으로 공급되며 불필요한 펌프가동을 막아준다.

또 연통으로 나가는 폐열을 회수해 재사용하므로 열효율이 극대화된다.

특수 집진기를 달아 석탄 보일러의 단점인 분진 문제도 해결했다.

연료는 연소효율이 높은 4∼13mm 크기의 무연탄을 사용한다.

경유를 사용하는 기름보일러보다 연료비가 50~60% 줄어든다.

기존 기름보일러의 배관을 그대로 쓸 수 있어 보일러를 설치하면 즉시 가동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원유값 급등으로 석탄보일러의 경제성이 부각되고 있어 향후 비닐하우스나 목욕탕 숙박시설 등의 난방시설로 알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02)872-6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