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석유수급 총 6억9천2백만배럴 이를 듯......
올 석유수급 총 6억9천2백만배럴 이를 듯......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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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내 석유수요는 지난해 비해 1.9% 증가한 총 6억9천2백만배럴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당분간 국내 석유 수급에는 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2%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예상되고 국내 석유수요는 경기회복 움직임과 라니냐 현상에 따른 난방용 수요의 증가로 지난해의 14.4% 감소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회복해 전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했다.

수송부문은 경기부양정책에 따른 화물수송물동량 증가와 자동차수요 억제 정책의 일부완화로 전년(1억8천9백만배럴 소비)보다 3.7% 증가한 1억9천6백만 배럴이고, 가정·상업 부문은 지난해 난방용 소비량 급감에 따른 반등과 라니냐현상 따라 지난해보다 무려 25.3% 증가된 1억1천3백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보일러등유의 신규 보급에 따라 매년 약 2천만배럴정도 수입했던 등유 수입은 앞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3.4%의 석유제품 수요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수요는 IMF 이후 급격히 감소된 석유소비가 2003년이 되어서야 비로서 IMF이전 소비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은 현재의 공급시설만으로도 2003년까지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이기간중 석유제품 소비패턴의 경질화·저유황화 추세에 맞추어 중질유 분해시설이 2001년까지 80천B/D 증설되고, 중질유탈황시설이 193천B/D가 확충됨에 따라 경질·저유황제품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연료유의 황함유량기준 강화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개선될 전망이며, 수입대체로 인한 무역수지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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