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정감사 기관별 일정은 29일 산업자원부를 시작으로 30일 중기청, 내달 5일 석유공사, 8일 가스공사, 11일 한국전력공사 13일 포철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 99년 국정감사는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만큼 민영화 추진 실적과 평가에 대한 질의와 구조개편에 따른 공기업별 대책등이 집중 추궁될 전망이다.
특히 한전의 경우 구조개편의 방향이 제대로 추진되는지에 대한 질의와 안양·부천발전소 매각이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이 예상된다.
석유공사의 경우 울산 천연가스광구 개발 경제성과 최근 물의를 빚은 서산비축기지 입찰과정에 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구조개편 용역 결과와 향후 대책, 민영화 세부 추진 계획, 한전 구조개편에 따른 영향, 노후배관에 대한 안전관리, 이르크추크사업 추진 현황, 도입잉여물량 해소방안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석탄공사는 재고탄 해소방안, 석탄산업 육성 대책, 페광지역 특별 대책 등에 징의가 예상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예년과 다르게 산자위 위원들이 예상밖에 많은 자료를 요구하고 있어 수감기관들은 벌써부터 진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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