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원자력안전의 날’기념행사 개최
‘제5회 원자력안전의 날’기념행사 개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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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제5회 원자력안전의 날’기념행사가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려 원자력안전에 공이 큰 31명에 대한 포상과 원자력안전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종필 국무총리와 서정욱 과학기술부장관을 비롯해 원자력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필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원자력 이용개발에 있어 무엇보다도 확고한 안전성의 보장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와 산업계는 원자력 안전을 철저히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원자력,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역설했다.

기념식에서는 원자력안전에 기여한 31명에 대해 동탑산업훈장을 비롯해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과학기술부장관표창, 원자력안정상 등이 수여됐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원자력발전소 예방정비를 철저히 해 울진원전 2호기가 최장기 무고장 연속운전기록을 달성하는등 원전의 안전운영에 기여한 한국전력공사 울진원자력본부 이승차 본부장이 차지했다.

산업포장은 국내 최초로 고리원전 1호기 증기발생기 교체시 무재해 공사를 완벽히 수행하고 국내원전 10기의 건설공사에 참여, 신기술·신공법을 개발 적용해 원전건설의 안전성 증진에 기여한 현대건설주식회사 추연진 이사가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단체표창의 경우 여광원전 3, 4호기의 한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하고 98년도에는 영광원전 3, 4호기 이용률 세계 1위를 달성했던 한국전력공사 영광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소장 민석관)에게 돌아갔다.

대통령표창 개인은 국내 최초로 필름뱃지와 열형광선량계를 이용한 판독을 도입해 기술을 향상시키고 방사선피폭선량 및 방사성폐기물 저감화에 기여한 한일원자력주식회사 서영수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이밖에도 원자력안전상은 한전기공(주) 김용태 팀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석태원씨, 한국중공업 전정국 과장, 과학기술부 이종봉 사무관 등이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오후에는 ‘새로운 시대의 원자력안전’이라는 주제로 원자력안전 정책토론회가 열려 IAEA 사무차장인 도마라츠키씨의 강연이 있었고 경원대학교 곽일천 교수의 ‘원자력에 대한 국민신뢰 확보방안’과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모임 신영순 총재의 ‘국민이 바라는 원자력안전’등 6개 주제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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