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산 LNG 국내 첫 입항
카타르산 LNG 국내 첫 입항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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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SK써미트호’가 카타르산 LNG를 싣고 지난 6일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에 도착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기존 동남아 지역에 의존해 오던 국내 LNG수급이 중동지역으로 수입선 다변화를 이뤄냈다.

한국가스공사 한갑수 사장을 비롯한 라스라판 LNG사 H.E. Yousef Kamal 회장, Mr. Neil B. Kelly 사장, 카타르 H.E. Ali AbdullateefAl-Muslemani 대사, 모빌오일 카타르 Mr. Ken B. Hull 사장, 모빌오일코리아 이종원 사장, SK해운 이승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타르산 LNG첫 카고 인수식을 지난 7일 인천생산기지 현장에서 가졌다.

SK써미트호는 지난달 22일 카타르 라스라판항을 출항해 6일 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에 첫 입항을 하게 된 것.

이로써 카타르산 LNG는 인도네시아 등 기존 동남아 3개국과 함께 네 번째 도입국이 된는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카타르와 지난 95년 10월 연간 240만톤의 LNG 도입을 위한 1차 매매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지난해 추가로 2백40만톤을 도입키로 함으로써 2023년까지 25년간 매년 480만톤의 LNG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특히 카타르산 LNG는 최저가격제 철폐라는 국내 LNG도입 사상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이와함께 연간 2척씩 50척분량의 인수분량을 무상으로 공급받는 등의 개가를 올린 바 있다.

가스공사는국내 처음으로 가스전부문과 액화플랜트의 공동운영지분 5%를 확보하고 RASGAS사의 경영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연평균 2천만불 이상의 배당수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갑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재임기간동안 카타르 라스라판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직접 발주한 LNG선에서 첫 입항식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천연가스사업의 안정적 공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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