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가스공사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연말까지 2500억원의 증자 계획중 2000억원을 우선 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나머지 5백억원은 주식상장 후 내년 상반기중에 DR발행을 추진한다.
총 주식수는 4천주로 이중 일반청약자에게 인수주식의 50%, 기관투자가에게 인수주식의 30%,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인수주식의 20%를 각각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주당 액면가격은 1주당 5천원이다.
이에따라 상장 후 시장조성 등 대규모 공모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담배인삼공사와 같이 국내 증권사 중 2개사를 공동주간사로 이달중 선정하고 유가증권 분석과 공모·상장을 위한 사전 준비를 통해 11월중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가스공사는 사내외 전문가 5∼7명으로 구성된 위원을 구성한다.
가스공사는 이번 증자 추진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현재의 정부의 지분이 28.69%로 전환되고 한전 20.26% 등 공공부문 지분이 전체의 57.12%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식사장 결정으로 가스공사는 올 연말 계획대로 증자가 완료되면 전국 천연가스사업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2002년 가스공사 민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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