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제천 몰리브덴 광산 개발
동원, 제천 몰리브덴 광산 개발
  • 송현아 기자
  • 승인 2008.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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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사장 성현덕)이 ‘엔엠씨’를 설립, 제천 몰리브덴 광산사업부문을 분리했다.
제천 몰리브덴 광산은 지난 2006년 4월부터 7월까지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직접 탐사 시추 및 정밀조사를 시행한 결과 약 131만톤의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광산이다.
동원은 이 광산에 220억원을 투자해 지난 3월부터 굴진을 시작했다. 동원은 지난 해 말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굴진 공정률 80%를 넘어섰다.
빠르면 다음달부터 131만톤의 몰리브덴이 생산된다.
몰리브덴은 전략비축광물로 지난 2002년에는 ㎏당 약 8.8달러였으나 지난해에는 70달러를 웃도는 가격으로 폭등해 지난 5년 동안 경제적 가치가 약 10배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제천 몰리브덴 광산의 경제적 가치는 약 5500~6000억원으로 평가된다.
한편 동원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핵심역량인 광산개발 및 운영을 집중, 강화할 수 있는 틀을 만들면서 사업다각화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사업부문별 독립적 경영 및 성과평가를 가능하게 해 책임 경영을 확립하고 신규 및 외부 투자가들의 참여기회를 넓혀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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