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성적 대일, ‘고품질 진단’이 비결
우수성적 대일, ‘고품질 진단’이 비결
  • 유은영 기자
  • 승인 2008.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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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여유배치 등 고객입장서 수행
▲ 정해종 대일이엔씨기술 사장
대일이엔씨기술(대표 정해종)이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이 공개한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진단기관별 성적평가 결과에서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고품질 지향’주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문형훈 부장은 “매 진단시마다 팀원을 여유있게 배치해 고객에게 최적의 보고서를 제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객이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칼라 페이지를 많이 쓰고 고조파처럼 투자비 회수기간이 길어 에너지절감 쪽이 아니더라도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자료이다 싶으면 측정 후 세밀한 분석표를 실었다. 열을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은 그 특성에 맞추어 열화상카메라로 구석구석 촬영 후 자료를 만들어 주었다.
진단사 1인이 모든 설비에 전문가가 아닌 점을 감안, 그때그때 필요시마다 인력을 재배치해 최고의 진단결과를 찾게끔 한 것도 대일의 특징이다.
여유있는 인력투입과 장비활용, 해당설비 전문가 재배치 등 고객의 입장에서 진단을 수행하다보니 드는 비용이 다른 기관보다 많을 수밖에 없다.

또한 ‘고품질 지향’주의가 사고가 합리적인 외국계회사에서는 호응을 얻지만 아직 국내 기업에서는 낮은 단가를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 장해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대일은 정해종 대표를 중심으로 품질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한 초심을 유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좋은 진단은 능력있는 진단사의 손에서 나온다. 대일의 진단사들은 평균 경력 10년의 베테랑들이다. 신입은 팀장 책임 하에 일정기간 동안 자체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에 내보내므로 안심할 수 있다.
문 부장은 “품질을 등한시 한 채 저가경쟁만 벌이다 보면 에너지진단 제도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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