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LNG공급 수요조사..가스公
울산지역, LNG공급 수요조사..가스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8.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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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NG 공급권역인 울산등 남동 임해공업지역 대량 수용가의 수요개발이 전반적인 경기침체등의 이유로 산업용 수요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이지역 신규 산업용 수요개발을 위해 지난 10월 7일부터 40일간 실시한 자료 수집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동도시가스사와 협의하여 선정한 1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들 업체중 <&27753>회사 인접까지 배관망 연결 또는 경유 대비 열효율 비교 논증자료 제시시 전환가능한 업체수가 5개 <&27753>작업특성상 기술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전환 가능한 업체수가 4개 <&27753>설비특성 또는 제조공정상 LNG로의 연료전환 가능성이 없거나 전환의지가 없는 업체수가 22개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선 LNG로 연료전환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타 연료와의 가격경쟁력 확보문제, 초기투자비 지원문제가 대두되었으며 이의 해결을 위해 가스공사의 사용량별 체감요금제를 융통적으로 적용하며 LNG전환업체와 추가증설업체에 시설분담금을 면제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 됐다.
 
특히 수요개발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보이는 현대미포조선소의 경우 철판 절단작업 수행시 에칠렌 연료를 사용중인데 깔끔한 절단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연료단가가 높아 LNG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절단속도 및 절단 효율을 향상시켜야 하는 과제의 해결이 선행되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울산 임해공업지역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액의 11.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국내 최대의 공업지역으로 울산의 제조업은 화학 및 기계장치산업이 8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에너지 소비량 4백55만3천톤 중에서 천연가스는 1백56천TOE(1백41천톤)으로 약 3.4%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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